반도체 부진 영향 3분기까지 이어져매출 '62조'… 전년대비 소폭 감소 그쳐2Q 대비 '매출 11%·영업익 17%' 증가 긍정적
  • 삼성전자가 8일 올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전기(2분기) 대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증가해 예상보다 개선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5.29%, 영업이익 56.18%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3분기까지 이어지며 지난해 대비 실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