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시장 성장에 호실적 달성3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익 180억원 돌파
  •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전력케이블 공장. ⓒLS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전력케이블 공장. ⓒLS
    LS전선아시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LS전선아시아는 3분기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37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45억원, 19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영업이익 180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MV(중압)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전력케이블 등을 생산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투자한 MV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건축용 전력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신장을 이끌었다”며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발전소 신설과 신도시 건설로 전력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