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시장 성장에 호실적 달성3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익 18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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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베트남 전력시장의 성장 등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LS전선아시아는 3분기 잠정실적 기준으로 매출액 137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수치다.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45억원, 19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영업이익 180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MV(중압)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전력케이블 등을 생산한다.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투자한 MV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건축용 전력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신장을 이끌었다”며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발전소 신설과 신도시 건설로 전력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