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두 달 만에 490만곡 이동…16만개 플레이리스트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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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최근 두 달간 진행한 '이사 프로모션'에 적용된 OCR 기술 반응이 뜨겁다고 25일 밝혔다.

    OCR을 통해 총 490만 곡이 플로로 이동되고 약 16만 개의 플레이리스트가 생성됐다는 설명이다.   

    플로는 지난 8월 20일부터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적용한 '캡쳐 이미지로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기능을 도입했다.

    OCR은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인식해 추출하는 기술로 스크린 캡쳐만으로도 간편하게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자동 생성해 준다. 음악플랫폼 변경시 이용자들이 겪는 플레이리스트 이동의 불편함을 OCR 기술로 개선했다.

    OCR 서비스 도입 결과, 플로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출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순 이용자(MAU, Monthly Active Users)도 달성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플로의 9월 월간 순 이용자수는 전월 대비 18만 420명이 증가한 약 20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플로 론칭 직전인 2018년 11월 월간 순 이용자 수 118만 명과 비교해 72%나 증가한 수치다.

    류대원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CTO는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편리한 음악 청취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