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노래방 '누구 네모 에브리싱'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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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에 '누구 셀럽 알람'과 'SMTOWN 스케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누구 셀럽 알람'은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의 목소리로 고객이 희망하는 다양한 알람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의 음성합성(DNN-TTS, Deep Neural Network-Text To Speech)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의 생생한 알람 문구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아이린'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애칭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알람음과 자신만의 애칭 설정은 '누구' 앱에서 할 수 있다.

    'SMTOWN 스케줄'은 SM 소속 아티스트의 공식 스케줄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누구 오픈 플랫폼(NUGU Open Platform)'을 통해 개발됐다. 아이린의 목소리로 일정을 알려준다.

    SK텔레콤은 본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노래방 앱인 '에브리싱'을 '누구 네모(NUGU nemo)' 전용 서비스로 개발∙출시했다. 고객들은 '누구 네모'에 블루투스 마이크만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든 노래방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누구 네모 에브리싱'은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아리아, 에브리싱 노래방 시작해줘(열어줘)" 하면 서비스가 실행되고, "아리아, 레드벨벳 노래 검색해줘", "아리아, 빨간맛 노래 시작해줘" 라고 하면 가수 이름과 노래 제목으로 검색하고 바로 노래 시작도 가능하다.

    '누구 네모 에브리싱'은 '싱위드스타(Sing With Star)'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가 실제 아티스트와 함께 노래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싱위드스타'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듀엣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누구 네모'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영상과 자막을 제공한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 단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AI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