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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06포인트(0.33%) 내린 2137.23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기존 관세를 철폐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미·중 관세 철폐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9.89포인트(0.46%) 오른 2154.18로 상승 출발했으나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2130대로 후퇴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6억원, 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4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6485만주, 거래대금은 5조7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해운사업종, 철강업종, 전기제품업종, 기계업종, 손해보험업종, 화학업종, 전자장비와기기업종 등이 올랐고, 화장품업종, 제약업종, 반도체와반도체장비업종, 방송과엔터테인먼트업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원 내린 5만21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56%, 네이버는 1.2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58%, 셀트리온은 1.57%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는 0.40% 올랐다.
이날 아시아나IDP(29.80%)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과 인수가액으로 2조4000억원을 써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종목인 큐브엔터(29.85%)는 빅히트 인수설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CJ EMM(7.47%)은 3분기 실적부진과 '프로듀서X 101' 조작 의혹 등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23%) 내린 664.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내린 1157.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