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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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일반인 주주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진행되며 투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가능하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에게는 배정 금액에 따라 항공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의 경쟁력을 믿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회사의 주주가 돼 플라이강원의 발전에 기여하고 그 과실을 같이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신생항공사다.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수요 확보를 목표로 삼고 좌석의 80%를 외국인 관광객으로 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여행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강원도 여행 상품 및 숙박, 교통 등을 연계한 국제선 모객을 준비하고 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플라이강원은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강원도와 세계를 연결할 것"이라며 "플라이강원의 사업 모델에 공감하는 분들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주주로 모시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과 14일, 각각 서울과 양양에서 주원석 대표가 직접 사업 내용 소개하는 플라이강원의 투자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 설명회 참가신청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