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사업 핵심 총 6층 규모...5~6층에 창업지원공간LH 2년간 운영...4층에 문화예술 비영리단체 무료입주
  • ▲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조감도. ⓒ 국토교통부
    ▲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조감도. ⓒ 국토교통부

    조선업 침체로 문을 닫은 폐조선소 본사건물이 창업지원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의 핵심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오는 10일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통영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제안해 2017년 12월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핵심사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사업은 2023년까지 통영시 도남동 일대 폐조선소와 주변 주거지역을 재생하는 프로젝트로 국비 250억원 등 총 67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6층 건물중 1~2층은 이벤트홀과 지역민 소통공간이 들어서며 3~4층은 재취업·창업교육장 및 창업공간, 5~6층은 창업지원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다. 운영은 LH에서 2년 간 지원한다.

    특히 4층은 문화·예술이나 관광·여행과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는 마을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들이 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총 50개팀이 신청해 18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5층 '12스쿨 기획운영센터'에서는 배 제작·음악·공방·관광·여행·바다요리 등 통영의 미래를 이끌 12개 교육·실습과정을 운영해 지역창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남해안 여행학교'와 '통영 음악학교'가 시범운영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뉴딜 제1호 경제기반형 사업인 '글로벌통영 르네상스'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돼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통영이 가진 문화·예술 자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들이 육성돼 지역이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