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또 경신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2190선에 안착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58포인트(1.27%) 오른 2195.68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타결한 데다 경제 지표도 양호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25포인트(0.52%) 오른 2179.40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554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3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8700만주, 거래대금은 6조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와 반도체장비는 3%대후반, 제약·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생물공학·철강·소프트웨어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기타금융·건설·항공화물운송과 물류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흘째 장중 신고가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5만6700원, SK하이닉스는 9만28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0.56%, 현대차는 2.52%, 현대모비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1.15%, 5.29%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4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4포인트(0.95%) 오른 650.5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목인 신테카바이오(11.71%)는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를 상회하며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166.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