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과 함께 소통, 임대주택 확대,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 밝혀
  • ▲ 변창흠 LH 사장.ⓒLH
    ▲ 변창흠 LH 사장.ⓒLH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6일 서울남부권 마이홈센터를 방문해 주거복지 현장을 점검하고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변 사장은 "LH 출범 10년은 임대주택 확충에 중점을 둔 시기였다면, 향후 10년은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지역분권형 주거복지체계 등 주거권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모델을 구축하고 본격 실행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H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1만 가구, 공공분양주택 3만 가구 등 15만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통합 지원을 위해 LH-지자체-NGO 협력형 주거복지지원체계를 마련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1000가구),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2000가구) 공급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LH에서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NGO 등과 협력해 현황조사와 주거복지서비스 안내를 진행 중이다.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1만3000가구에 대해 희망주택 물색, 입주신청 등 서류절차 대행, 이사대행 등 정착 전과정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부 영구임대단지에서 시범 운영된 주거복지 전문인력 배치사업은 올해부터 매입임대주택까지 확대하고, 건설임대,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 임대주택 유형별로 산재된 입주민 지원서비스를 '주거생활 서비스'로 통합해 주택유형과 사업단계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 사장은 "다양한 계층, 유형의 입주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또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의 소중한 주거권이 보장되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