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PAV 콘셉트 'S-A1' 전시PAV 가상현실 체험공간 운영
  • ▲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현대자동차그룹
    ▲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미래 이동 수단인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본격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 전시공간에 자동차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에 올해 현대차가 내세운 모델은 실물 크기의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이다.

    현대 PAV 콘셉트 'S-A1'은 현대차 전시 부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웅장한 자태를 뽐냈다.

    현대차는 비행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S-A1'을 바닥으로부터 2.2m 위에 설치했으며, 프로팰러가 회전하는 장면도 선보였다.

    현대 PAV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의 'S-A1'은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능을 탑재한 타입이다.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력은 290km/h에 달하고,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또 'S-A1'은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 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PAV 콘셉트 외에도 주거용 및 의료용 PBV 콘셉트 'S-Link'와 Hub 콘셉트 'S-hub'를 전시했다.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한 것.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PAV 탑승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광경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VR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 ▲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 'S-Link'ⓒ뉴데일리
    ▲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콘셉트 'S-Link'ⓒ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