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연신내~용산 서울역 구간…공사기간 약 4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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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TBM이 보유한 첨단터널굴착기 모습. ⓒ 호반그룹
호반그룹 건설계열인 호반TBM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5공구 그리퍼 TBM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TBM은 '첨단터널굴착기'로 지하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기계를 말한다.
GTX-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역과 화성 동탄역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로, 호반TBM은 서울 은평 연신내에서 용산 서울역을 잇는 5공구 총 연장 4.4㎞ 그리퍼 TBM 건설공사를 맡게 됐다. 수주금액은 1029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0개월이다.
이번 터널공사에 적용되는 그리퍼 TBM은 국내 최초로 복선철도에 적용되는 공법으로 굴착직경은 11.6m에 달한다. 이는 국내에 적용된 그리퍼 TBM중 가장 큰 직경으로 호반TBM이 제작해 반입할 예정이다. TBM공법은 굴착·토사배출·보강 등 터널시공 전과정이 기계화 및 자동화된 공정을 말한다.
호반TBM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적용되는 그리퍼 TBM은 전 공정을 기계화 시공으로 터널을 굴착하고 안전한 원형 단면을 형성하기 때문에 기존 재래식 발파공법 대비 친환경적인 공법"이라며 "TBM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다양한 터널공사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TBM이 보유한 TBM 시공실적은 111㎞로 국내 업계 1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