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행복·전세·매입임대주택 등 공공임대 10.3만가구 공급고령 1인가구 증가따른 홀몸어르신 돌봄·가사대행 서비스 추진
  • ▲ 2019년 생애주기·주택유형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LH
    ▲ 2019년 생애주기·주택유형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올 한해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003가구, 매입임대 2만3685가구, 전세임대 4만1483가구 등 총 10만3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 신혼부부 및 고령자에게 전년대비 1만6000가구를 확대한 7만464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시행,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3936가구를 발굴해 매입·전세임대 입주를 지원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역량을 발휘했다.

    주택품질 향상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방식을 도입해 매입임대 공급물량 확대 기반을 마련했고 신속한 하자처리를 위해 '하자보수 스케줄러(상담사)'를 도입하는 등 기존 입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LH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 3년차인 올해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라며 "고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 및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