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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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1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83억원으로 지난해 5198억원보다 11.8% 줄었다.

    코웨이는 매출 3조 클럽 가입 배경으로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코웨이의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112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호조세는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액은 거래선 다각화, 주요 해외 법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749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37.7% 성장했다. 특히 미국과 말레이시아 해외 법인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약 25%로 증가했다. 

    코웨이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등 혁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렌탈 판매량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코웨이의 총 계정수는 779만을 달성하며 800만 계정 시대를 목전에 뒀다. 세부적으로 국내 628만이며 해외 법인은 151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환경가전사업, 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2020년은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코웨이만의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 중장기적인 성장까지 고려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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