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185만300원…전년比 5.22%↑
  • ▲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분양세대수.ⓒHUG
    ▲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분양세대수.ⓒHUG

    서울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 3.3㎡당 약 263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5%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달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797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3% 올랐다. 전월보다는 1.83%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359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0.72% 하락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5.22% 올랐다.

    HUG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한 경기 수원·파주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서울의 경우 광진구의 사업장이 분양후 1년이 경과됨에 따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돼 분양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1㎡당 552만원으로 전월대비 0.43%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7.02%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분양가는 373만7000원으로 전월보다 0.18%, 전년보다 3.16%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106가구로 전년동월(7800가구) 대비 4% 증가했다. 수도권이 5013가구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287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1806가구가 신규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