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홀딩스, 2017년 이후 회장직 공석일본 경영진, 신동빈 회장에 강한 신뢰“한일 롯데 경영 책임지는 리더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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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 롯데홀딩스에서도 회장으로 처음 선임되는 것.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신동빈 회장을 다음달 1일자로 회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회장직이 공석으로 유지돼왔다.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한데 이어, 이번 회장 선임으로 한일 양국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아울러 기존 일본 프로야구팀 지바 마린스 구단주 대행에서 구단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한일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호텔롯데 상장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 추진하는 등 양국 시너지 제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