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A-10블록 총 5만6867.1㎡…전용 60~85㎡이하 5~15% 저렴한 임대료 8년 거주…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20%
  •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택지인 아산배방지구 2개 필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554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배방지구 2개 피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택지공모 사업자 참가의향서를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 대비 5~15% 저렴한 임대료로 8년간 살수 있다. 다만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원칙이며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량이 20% 이상으로 공공성을 한층 강화한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택지공모 사업지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일원 아산배방지구 A-9·A-10블록 총 5만6867.1㎡로 전용 60~85㎡이하 연립주택 55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아산배방지구는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1호선 탕정역이 올해 개통예정이다. KTX 천안아산역 간 거리는 1.5㎞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천안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20년 7월 준공)가 위치해 있으며 향후 삼성디스플레이시티 A5공장 등 산업시설이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충남삼성고와 충남외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트레이더스·롯데마트·갤러리아백화점과도 가깝다.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는 "현재 가동중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향후 조성 예정인 천안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배후수요가 예상된다"며 "수도권 접근성 개선으로 임차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택지공모는 사업신청자의 최근 3년내 주거서비스 본인증실적을 선정평가에 반영하고 공유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침도 신규 반영할 방침이다.
     
    주거서비스 인증제란 다양한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한 입주자 만족도와 임대주택 품질 제고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예비인증(사정평가)과 본인증(주거서비스 계획이행여부 평가)으로 구분된다.

    LH는 4월8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받고, 5월28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약정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