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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내수 활약에도 수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월 판매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지난 3월 내수 8965대, 수출 2만8953대 등 총 3만791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9.6% 대폭 증가한 8965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인 판매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최근 출시된 신차 및 RV와 경상용차 부문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데 기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한 달간 총 3187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동급 유일 고급 옵션 등을 앞세워 여성과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0.6%가 증가한 2551대가 판매되며 여전히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전월보다 121.7% 증가한 532대가 판매돼 역대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쉐보레 RV 내수 판매는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볼트 EV를 포함해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6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 시장에서는 2만8953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해 트래버스,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며,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