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0.04%p·가계 0.01%p 각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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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고 금융감독원이 13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9%포인트 하락했다.

    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은 연체 채권 정리 규모(9000억원)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체 채권 잔액이 5000억원 늘어나 연체율이 상승했다.

    차주별로 보면 지난 2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1년 전보다는 0.13%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8%로 한 달 전과 유사했고 1년 전보다 0.37%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0.58%)과 개인사업자대출(0.35%)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

    2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였다.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늘었고, 전년 동기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0.002%포인트, 0.0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51%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으나 1년 전보다는 0.05%포인트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