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2215억… 전년대비 7.4% 증가

네이버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15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7321억원으로 14.6% 늘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비즈니스플랫폼 7497억원 ▲IT플랫폼 1482억원 ▲광고 1440억 원 ▲콘텐츠서비스 554억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 원이다.

먼저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대비 56% 성장하는 등 쇼핑 관련 매출의 성장과 함께 전년대비 12.0% 증가한 749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물류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의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49.4% 성장한 148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1440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영역에 노출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스마트채널' 상품을 5월 베타 론칭할 예정이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 MAU를 달성한 웹툰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58.0% 증가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대비 12.3% 증가, 6348억 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용자,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비스, 인프라, 기술 등을 활용한 지원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