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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ICT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언택트 IR'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언택트 IR'은 언택트(Untact: 비대면)와 IR(Investor relation: 투자를 위한 기업 홍보)의 합성어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원격 비대면 기업 홍보활동을 의미한다.
본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간 대면 접촉이 곤란해짐에 따라 벤처·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대기업과 협업 추진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매주 개최 중에 있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협회(KOVA) 주관으로 신용보증기금(투자금융센터), KB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등 국내 34개 벤처투자사(투자자 40명)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엔 수상에스티, 오투오, 뉴로센스, 포에스맵퍼, 텐일레븐, 핀투비, 한위드정보기술, 쓰리디영상산업, 스노우파이브, 헬스맥스 등 총 10개 ICT 혁신 선도기업이 참여, 투자유치를 위한 자사 기술 설명, 비전 제시 등 열띤 홍보가 이어졌다.
최기영 장관은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에 직접 접속·참석해 "언택트 IR은 대면 IR에 비해 아직은 익숙치 않고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오늘 자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비대면을 통해 벤처 업계간 교류를 다시금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