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2.7% 증가 '29억2000만 제곱인치''1~12인치' 다양한 직경 생산, 반도체 등 기판소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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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올 들어 회복세를 보였지만,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 1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28억4400만 제곱인치 대비 2.7% 상승한 29억2000만 제곱인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하락한 수치다.

    SEMI의 실리콘 제조그룹(SMG)의 의장이자 신에츠 한도타이 아메리카 제품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 담당 이사인 닐 위버는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 한 해 지속적인 감소 후 올 1분기에 소폭 반등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아직 만연하다"고 말했다.

    SMG가 발표하는 자료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 및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해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와 논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한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한편, SMG는 SEMI 안에서 전문 위원회 그룹(SIG)으로 활동하며, 다결정 실리콘, 단결정 실리콘 및 실리콘 웨이퍼 생산에 관련된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 그룹의 목적은 실리콘 산업과 반도체 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와 통계 개발 및 실리콘 산업에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촉진시키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