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로부터 표준규격 획득유럽·아시아·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
  • ▲ LS전선의 태양광 직류(DC) 배전 케이블. ⓒLS
    ▲ LS전선의 태양광 직류(DC) 배전 케이블. ⓒLS
    LS전선이 개발한 태양광 전용 케이블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SU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TUV는 LS전선의 직류(DC) 1500V급 태양광 케이블이 국제전기표준회의(IEC)와 유럽표준(EN)의 기능 및 안전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증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IEC 규격 등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발판이 생겼다. 회사 측은 북미와 일본 시장용 규격제품도 추가로 개발해, 국가별 맞춤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S전선은 태양광 케이블이 패널간 연결과 에너지 집적장치 연결 등 옥외에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과 열, 추위, 물 등에 강하도록 설계했다. 일반 케이블은 장기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기능손상과 형태변형, 과부하 등의 문제가 생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우리나라의 그린 뉴딜 정책을 비롯해 세계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관련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