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콘 아이스크림 매출(1~5월) 10.9% 성장세븐일레븐, ‘코코넛 스무디커피’ 신제품 출시 등 제품 강화
  • ▲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콘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신제품 개발·출시 등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세븐일레븐
    ▲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콘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신제품 개발·출시 등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세븐일레븐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콘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신제품 개발·출시 등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CU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콘 아이스크림 매출을 집계한 결과 같은 동기대비 10.9% 올랐다. 해마다 콘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세도 크게 늘고 있다. 2018년 콘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  2019년에는 12.5%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콘 아이스크림 매출도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매출 구성비 36.4%를 기록, 처음으로 바(33.3%) 매출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매출 구성비도 37.5%로 지속 성장하며 대세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업계에서는 올해 콘 아이스크림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미니스톱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약 1450개 점포에서 소프트크림(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판매를 시작했다. 바삭한 와플콘에 소프트크림을 얹은 ‘소프트크림 콘’과 컵에 소프트크림을 담은 ‘소프트크림 컵’의 형태로 판매 중이다.

    연 3회 새로운 맛을 출시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2019년부터 소프트크림에 다양한 시럽과 빙수 등을 결합한 소프트체리밀크, 소프트흑당밀크, 소프트빠삐코빙수 등의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도입하여 소프트크림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20~30대 남녀를 타깃으로 ‘티라미수’ 맛을 선보였고, ‘밀크’, ‘티라미수’, ‘믹스’ 등 3가지 맛의 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소프트크림은 파스퇴르 원유를 50% 이상 함유하여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맛을 느낄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이라며 “10~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 인기 상품으로 많이 소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 ▲ 미니스톱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약 1450개 점포에서 소프트크림(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판매를 시작했다. 바삭한 와플콘에 소프트크림을 얹은 ‘소프트크림 콘’과 컵에 소프트크림을 담은 ‘소프트크림 컵’의 형태로 판매 중이다ⓒ미니스톱
    ▲ 미니스톱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약 1450개 점포에서 소프트크림(소프트 아이스크림)의 판매를 시작했다. 바삭한 와플콘에 소프트크림을 얹은 ‘소프트크림 콘’과 컵에 소프트크림을 담은 ‘소프트크림 컵’의 형태로 판매 중이다ⓒ미니스톱
    GS25의 경우 지난 2017년 소비자가 직접 젤라소프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젤라소프트라 기기’를 도입했다. 소비자가 직접 기계에서 아이스크림 내려 먹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1일 베트남 콩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스무디커피’를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코코넛소프트’를 수도권 주요 200개점에서 출시했다.

    전용 머신에 아이스캡슐을 넣어 코코넛 소프트를 추출한 후, 베트남식 아메리카노 '비나카노' 액상을 뿌려 먹는 아포가토 타입의 아이스크림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아이스크림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최근 디저트 열풍과 함께 부드러운 ‘콘’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특히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엔 유지방 함량이 높은 콘은 겨울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디저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콘이 사계절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아이스크림 중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로 등극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담당MD는 “해외 인기 브랜드의 독특한 맛을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며 “1차적으로 200개 점포에서 테스트 운영을 거친 후 하반기 1000점까지 추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하면 떠오르는 대표 차별화 디저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