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신세계免, 한달 단위로 희망 유급휴직계 접수 중매출 감소에 인건비 절감 차원…코로나19 매출 타격휴직자 급여 약 70% 받을 듯…일부 매장은 휴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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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희망 유급휴직을 시행한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주4일 근무제에 이어 도입된 궁여지책이다.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한 달 단위의 유급휴직을 진행할 예정이다.신라면세점은 이달 부터 유급휴직 희망자를 받고 있고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전 매장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 희망자를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부 매장을 휴업하거나 주4일제 근무 등을 도입하기도 했지만 장기화되는 부진에 결국 유급휴직까지 나서게 됐다는 평가다.실제 면세업계는 코로나19가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으로 번지만서 매출이 9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부도 공항 면세점의 임대료를 최대 50% 까지 감면하기로 했지만 위기는 지속되는 중이다.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지출되기 때문.업계가 유급휴가 희망자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급휴가 희망자는 평시 급여의 약 70%를 받게 될 예정이다.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건비를 절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고용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