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스토어협회, 상생 판촉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협력사 수수료 5%p 낮추고 상품대금 조기지급 및 현금지급위기의 협력사 세일기간 매출 상승 및 수수료 감면 효과 기대
  •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의 회원사인 대형마트들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 판촉행사로 경제 살리기 앞장선다.

    한국체인스토어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한 내수 시장 침체에 따라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납품업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적극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대형마트는 ‘힘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여할 예정이다. 판촉행사를 통한 매출 증대를 통해 납품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소비자 후생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의 취지에 맞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납품업체와 상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사는 현행 판매수수료 대비 최대 5%p를 인하하고 상품대금을 월 마감후 10일 이내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정기 지급기일 이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패션부문 협력사다. 

    업계에서는 동행세일 기간 평상시 대비 40~50%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수수료율 5%p 감소 및 상품대금 조기지급 혜택으로 협력사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요 대형마트사는 납품업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지원을 해왔고, 어려운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입접한 여행사 대리점 194점에 대해 3개월간(3월~5월) 고정 수수료 인하 조치를 시행했으며, 추가로 후속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어려워진 학교 급식 식자재 공급 농가 판로지원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하거나 임대업체 및 동행세일 참여업체 대상 자금지원 제도를 확충해 보다 낮은 금리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납품업체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동행세일 행사를 기점으로 대형마트 및 납품업체 모두가 상생을 통해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