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재단, 디스에이블드에 3000만원 후원 호반호텔&리조트 작품전시 및 판매지원
  • ▲ 예술공작소R 단체사진. ⓒ 호반그룹
    ▲ 예술공작소R 단체사진. ⓒ 호반그룹

    호반그룹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다.

    호반그룹 산하 남도문화재단과 호반호텔&리조트는 11일 충북 제천시 소재 포레스트 리솜에서 '디스에이블드'와 발달장애 예술인 창작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해석 호반호텔&리조트 대표, 김현일 디스에이블드 대표, 작가 6명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인 39명의 에이전시로 예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발굴, 교육을 통해 작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호반그룹과 디스에이블드는 이번 창작지원사업을 '예술공작소R'로 명명했다. 예술공작소R은 작품주제인 '레스트(Rest)·리프레쉬(Refresh)·리디자인(Redesign)'과 창작활동공간인 '리솜'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도문화재단은 작가들 창작활동을 위해 워크숍비용 등 3000만원을 지원하고, 호반호텔&리조트는 작품전시와 미술품 판매 등을 돕는다. 또한 디스에이블드는 참여할 작가를 추천, 아트상품 제작과 유통을 맡는다.

    윤주봉 이사장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남도문화재단은 청년작가 발굴과 지원, 장학사업, 전시활동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며 "예술공작소R 사업이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일 대표는 "좋은 기회를 준 호반그룹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작가들의 작품을 리조트 굿즈로 제작할 계획인데 지역사회와도 소통하는 굿즈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호반호텔&리조트는 지난 2016년에도 동물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발달장애 예술인 신수성 작가와 협업해 리솜리조트에서 작품을 전시,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