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멤버스 데이터 분석30대의 커피 소비가 다른 연령층보다 약 20% 높아달콤함 좋은 10대·엑스트라 메를 선호 20대
  • ▲ 이디야커피 매장 전경ⓒ이디야커피
    ▲ 이디야커피 매장 전경ⓒ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자사의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의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밝혔다.

    2019년 현대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커피 산업은 세계 6위 수준으로 지난해에 시장규모 약 7조원을 넘겼으며 성인 1명이 1년 동안 약 353 잔의 커피를 마신다. 이디야커피는 우리나라에 서 최다 매장을 보유한 커피 브랜드로 연간 약 1억7000만잔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커피 음료 판매는 연간 약 1억잔에 달한다.

    이디야 멤버스는 고객들이 구매 내역을 적립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는 서비스로 현재 이용자는 약 480만명이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조사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의 연령대별 구매 내역을 바탕으로 음료 트렌드를 분석했다.


  • ▲ 이디야커피, 연령대별 음료 트렌드 분석ⓒ이디야커피
    ▲ 이디야커피, 연령대별 음료 트렌드 분석ⓒ이디야커피
    이디야 멤버스 10대 회원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 1위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나타났다. 10대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단맛의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 이디야 플랫치노 제품군이 선호 메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디야 멤버스의 2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사이즈가 큰 엑스트라 사이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중 유일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가 최다 구매 음료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특징으로 커피, 플랫치노, 차(tea)메뉴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골고루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커피군 제품 중 토피넛라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토피넛라떼는 이디야커피의 간판 메뉴로 버터향이 풍부한 영국식 카라멜 과자 토피(Toffee)와 코코아가 어우러지는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지난해 SNS를 통해 토샷추(토피넛라떼에 샷 추가)등의 DIY 레시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30대는 지난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커피 구매 내역을 보였다. 커피시장의 가장 큰 소비층임을 입증한 것. 이디야 멤버스 30대의 커피음료 적립량은 회원 전체의 35%에 달했다. 역시 전체 음료 가운데 커피군 제품 소비가 가장 높았으며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의 구매 내역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 중 이디야 콤부차는 높은 탄산감과 향미를 특징으로 지난 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디야커피는 매장 안팎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RTD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디야 멤버스 40대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인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으나 이 외에 2019년 신제품인 버블 흑당 라떼가 높은 순위로 나타나 지난해 음료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흑당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다. 

    50대부터는 아이스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핫 아메리카노가 1위 메뉴를 차지했으며 구매 상위권 메뉴에 블렌딩티와 같은 티메뉴들이 나타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