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420억대 경기오산 영산그린맨션 재건축 수주

신동아건설이 소규모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신동아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소재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 64-1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6층, 4개동 24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 6월 사업시행인가, 12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공사비는 약 419억원, 공사기간은 착공후 27개월로 2024년 2월 입주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최근 각종 부동산규제와 수주물량 감소로 대형건설사가 소규모 정비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에서 시공권을 따낸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 3월 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에서만 약 135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에서 소규모재건축 시장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만의 특화상품개발과 노하우로 정비사업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