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병실 4인실로 운영, 환자 안전확보에 주력
  • ▲ ⓒ이대목동병원
    ▲ ⓒ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이 감염병 특화 병동 신설 등 병동 리뉴얼을 마쳤다. 

    이대목동병원은 ‘병동 리뉴얼 및 신규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쾌적한 환경조성과 함께 감염위험 최소화, 환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리모델링이 완료된 병동은 4~8층과 11~12층이다. 별관동 3층에는 새롭게 35병상 규모의 38병동을 증설됐다. 

    특히 38병동의 경우 병동 전체가 음압유지가 가능해 응급상황 시 감염병 특화병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시설 기준 강화를 통해 음압격리실, 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은 물론 지하에 위치하고 있던 국가 검진실을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기준 병실 4인실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병실은 개인별 상두대(개인 수납장) 및 병실 내 화장실이 배치됐고, 환자 안전을 위해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환자 안전과 보호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간호사 스테이션, 병동 휴게실도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새집증후군 해결을 위한 피톤치드향 연무 작업을 1차로 진행했고, 지속적으로 피톤치드 원액을 본드 처리된 바닥과 가구 등에 도포 처리 후 닦아내는 '냄새 지움' 작업을 통해 상쾌한 느낌의 병동이 완성됐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화한 이대목동병원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계의 ‘고품질 병동 리모델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대목동병원은 마음까지 리모델링하여 7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롭게 단장한 이대목동병원은 이화정신이 실현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