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협력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
  • ▲ 서울 종로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 서울 종로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투시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심부에 업무·상업시설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880억원 규모의 '종로구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평15·1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9277㎡ 부지에 지하 8층~지상최고 17층 규모 업무·상업시설 2개동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후 31개월이다.

    공평15·16지구는 일명 CBD(중심상업업무지구)로 불리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지구내 위치하며 탑골공원·피맛골·인사동길 등을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이다.

    특히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는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혼합형' 정비기법이 도입된다.

    존치건물과 정비건물이 조화되는 계획안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건물 저층부를 시민에 개방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ENG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 서울 중심부에 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설계·시공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대ENG은 이번 공평15·16지구 수주로 도시정비사업서 1조2782억원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