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총회 개최… 임기는 오는 2023년 8월까지 3년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신사업 발굴 위한 인수·합병 기여
  • ▲ 이상운 ㈜효성 부회장.ⓒ효성
    ▲ 이상운 ㈜효성 부회장.ⓒ효성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4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성기학 회장의 후임으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1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운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8월까지 3년간이다. 

    이 회장은 195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 후 2002년 ㈜효성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효성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외환위기 당시 주력 사업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 인수·합병 등으로 효성을 국내 1등 섬유기업으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회장은 선출 소감으로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변화하는 환경에 섬유산업연합회가 적극 대처해 섬유패션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