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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11%) 내린 2183.61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4%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나스닥 지수는 2.13%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63포인트(0.44%) 내린 2176.43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12억원, 41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19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9967만주, 거래대금은 11조4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자제품은 3%대, 화장품·카드·항공사·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자동차부품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2%대, 화학·석유와가스·전기제품·철강·기계·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0.7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8%)를 제외하고는 약세였다. SK하이닉스(0.12%), 네이버(3.37%), 셀트리온(1.52%), LG화학(2.38%), 카카오(2.56%), 삼성SDI(0.51%) 등은 하락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소마젠(29.80%)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에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된 코오롱머티리얼(8.69%)과 원격의료 관련주인 유비케어(6.61%)는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36%) 내린 778.39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2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205.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