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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7포인트 (0.01%) 내린 2228.66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럽연합(EU)의 부양책 합의에도 핵심 기술 기업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6%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는 0.81%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3%) 내린 2228.20으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와 외국인은 각각 2424억원, 103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628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3944만주, 거래대금은 15조3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철금속은 5%대, 전기장비·석유와가스는 4%대, 제약·건강관리업체및 서비스는 3%대 상승했다. 반면 항공사·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3%대, 자동차는 2%대, 조선·자동차부품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원 내린 5만4700원에, SK하이닉스는 900원 내린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75%), 현대차(2.47%)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5.33%), 카카오(0.63%), 삼성SDI(0.26%)는 상승했다. 네이버,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오상자이엘(29.91%)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바이오로직스(29.65%)는 코로나19에 대항하는 예방백신 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케미칼(29.97%)도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생산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42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41포인트(0.56%) 오른 794.99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5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8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195.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