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영업이익률은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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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2932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의 영업성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3302억원에 비해 1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22억원에서 35.0% 줄어들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자회사 한덕화학의 지분 매각으로 같은 기간 48.7%, 62.5% 증가한 864억원과 650억원을 기록했다.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으로 전방 산업의 수요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1.5%로 선방했다. 또 고부가 스페셜티사업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은 견조한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롯데정밀화학은 그동안 고부가 스페셜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셀룰로스 계열의 헤셀로스(페인트 첨가제)와 메셀로스(건축용 첨가제) 공장 증설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메셀로스 공장 추가 증설과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인 '애니코트'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롯데정밀화학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추진 중인 메셀로스와 애니코트 증설을 차질 없이 완료할 것"이라며 "식의약 제품 전방시장 등 수요 확대에 발맞춰 셀룰로스 계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6431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6568억원에 비해 2.10%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899억원에서 5.56% 감소했다. 순이익은 808억원에서 1080억원으로 33.6%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