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차원 별도 선물 제공… 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
  • ▲ 금호석유화학 본사 직원이 '생명 나눔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 금호석유화학 본사 직원이 '생명 나눔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대한적십자사 주관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헌혈 행사를 연기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헌혈량 감소 속에서 혈액 수급안정화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 버스 내에서는 참여 임직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엄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2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금호석유화학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헌혈증서 기부자들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선물을 제공해 보다 많은 증서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들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우리 그룹의 대표 회사인 만큼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역할을 많이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가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