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윈스, 100기가급 차세대 보안솔루션 개발 '맞손'

SK브로드밴드는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와 100기가급 침입방지시스템(이하 IPS) 개발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IPS는 인터넷 유해트래픽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기술로, 윈스는 국내 IPS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양사는 이번 협약를 통해 IPS 처리용량을 기존 40기가에서 100기가급으로 늘린 차세대 보안솔루션을 개발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원격교육과 재택근무 등 5G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 바이러스, 디도스 등 각종 외부 공격을 차단하고 고객들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호한다는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외부 공격을 검사·탐지·방어·격리한 정보보안 데이터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윈스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IPS 개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올해 안정화 작업 이후 내년부터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에 해당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강소기업과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남상철 SK브로드밴드 CISO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 국내 강소기업의 기술력 활성화 및 우수 보안제품 개발에 적극 기여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보안 관련 리스크 해소와 차세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