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선릉역점·양재족발보쌈’ 관련 1명 추가 확진 ‘총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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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과 부산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정오 기준 강남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 집단감염 사례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사람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 운영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지인의 가족 가운데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재족발보쌈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확진자는 기존과 같은 5명이다.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 13명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이 2명, 경기가 10명, 경북 1명 등이다.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교회, 지인 모임, 사무실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먼저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표환자(첫 환자)를 포함한 교인 19명과 확진자 가족 1명, 지인 1명 등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송파구 지인 모임에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경기 4명이다.

    강남구 부동산 관련 회사인 '유환 DnC'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이 가운데 회사 직원 10명, 직원의 가족 7명, 직원의 지인 1명 등이다.

    부산에서는 40대 여성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부산 영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8세 여성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감천항에 정박한 내항선 '영진607호'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한국인 선장을 비롯해 선원 1명, 선박 경비인력 1명, 지인 1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등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