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0㎿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예정… 2020년 상업운전 개시 목표
  • ▲ SK디앤디와 이도, 플라스포 등 대호지 솔라파크 공동참여사들이 주주간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디앤디
    ▲ SK디앤디와 이도, 플라스포 등 대호지 솔라파크 공동참여사들이 주주간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디앤디
    SK디앤디가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염해농지 일대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대호지 솔라파크'의 공동 참여사인 이도, 플라스포와 주주간 협약서를 체결했다.

    6일 SK디앤디에 따르면 '대호지 솔라파크'는 대호지면 사성리, 적서리 일원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SK디앤디, 이도, 플라스포가 공동 투자해 6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주주간 협약서는 사업 진행 및 운영 업무 분담에 대한 것으로, SK디앤디는 사업개발 및 설계·구매·시공(EPC)을 총괄하며 이도는 운영·유지(O&M)를 총괄 수행, 플라스포는 인버터 공급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된다.

    대호지 솔라파크는 1단계 50㎿를 시작으로 최대 3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대호지면 일원의 염해농지 부지를 확보 중으로, 하반기 사성리 1단계 사업에 대한 전기사업 허가를 완료하고 2022년 내에는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다년간 태양광,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부터 EPC 전반 및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에 이르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28개 사업장에 총 800㎿ 규모의 ESS를 보유 및 운영 중에 있는 국내 최대 ESS 사업자다. 또 지난해 가시리 풍력발전소(30㎿), 울진 풍력발전소(54㎿) 준공에 이어 올해 군위 풍력(83㎿)을 착공하게 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풍력 개발사업자의 위치 역시 달성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전남영암 F1경주장 태양광 발전소(13.3㎿)를 시작으로, 대구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7.7㎿), 순천 하수처리장(1㎿), 당진에코파워 태양광(9.8㎿) 등 약 30㎿의 태양광 시공, 운영에 대한 역량과 경험 또한 보유하고 있다.

    김해중 SK디앤디 에코그린 담당 임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과 수소경제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겠다"며 "대호지면 태양광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이익 공유모델을 만들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