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구 수익성 개선… 시장 컨센서스 상회
  • ▲ 서울 종로구 소재 SKC 본사. ⓒSKC
    ▲ 서울 종로구 소재 SKC 본사. ⓒSKC
    SKC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6522억원, 영업이익 526억원의 영업성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2분기 6390억원에 비해 2.0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82억원에서 9.13%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134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1조2430억원)은 5.6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844억원)은 5.09% 감소했다.

    SKC에 따르면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SKC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모빌리티 동박사업에서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생산라인 정상화로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63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원재료 가격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9억원 늘었다.

    고부가 필름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매출 229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고 태양광 EVA사업 중단 등 사업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수익성을 높였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세라믹 부품 매출과 CMP패드 판매가 늘면서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