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발적-주도적 실천 통해 업무의 근본적 변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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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문화 내재화 및 실질적인 사례 발굴을 위한 제안 제도를 실시했다.1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성공적인 DT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실천과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의 3대 요소가 필수적이며 Top Down과 Bottom Up이 조화를 이뤄야 된다는 방침 아래 전사 시스템 및 업무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구체화하고 있다.7월20일부터 3주간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업무방식 혁신,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 비용절감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자유롭게 받았다. 취합된 제안은 각 본부 및 부문별 DT 담당자가 관련 팀과 협의를 진행해 최종 제안을 선정, 업무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DT가 결국 회사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와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부진, 국제유가의 변동성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흔들림 없는 내부경쟁력 강화로 지금의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앞서 롯데케미칼은 2018년 DT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했으며 2019년부터는 선정된 실행과제를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해오고 있다.최근 코로나 시대에 맞춘 근무방식 변화로 회사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진행이 가능한 RDS(Remote Desktop System) 구축, 고객별 요청에 맞춘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SKYPE, ZOOM, TEAMS, WEBEX)을 적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공장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출장 및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해외 슈퍼바이저와 원격점검 및 회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시스템을 도입해 공장효율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한편, 고객 니즈에 맞춘 신속성이 핵심인 첨단소재사업의 경우 AI를 활용한 품질판정 시스템과 다양한 제품 컬러 데이터와 이미지를 통해 염안료 처방을 예측하는 컬러 매칭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러한 예측 시스템은 기초소재사업 부문 및 그룹 내 타 화학계열사들과의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롯데케미칼 측은 "하반기에도 현재의 고객 만족에서 더 나아가 고객 성공이 롯데케미칼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불편사항 사전 예방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