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42달러대를 유지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연대체) 회의를 앞두고 하방 압력을 받았다가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이 호재로 반영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4달러 상승(0.09%)한 42.93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0.66달러 하락한 4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09달러 내린 45.37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63만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270만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332만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5만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휘발유 재고가 12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50만배럴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