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47%, 주류 81.8% 신장하면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견인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20% 늘린 35만 세트 14일부터 판매예약판매 기간 온라인 매출은 51.3% 늘어…언택트 소비 인기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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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 추석 예약판매 실적이 전년 추석 대비 13.6%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47.3%, 수산 0.0%, 농산 0.3%, 건강/차 20.8%, 주류 81.8% 각각 신장했다. 

    올해는 늦은 추석으로 상대적으로 전년보다 행사 초반에 수요가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지만 청과 산지를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려 최상의 품질 유지 및 수급에 차질 없도록 준비했다. 

    동시에 이색 과일 세트 상품으로 고객 선택을 다양화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세트(11만원대), 순수 사과, 배, 샤인머스켓 세트(14만원대)등이 있다. 시세에 따라 가격은 변동된다. 

    또 지난 설에 이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도 여전히 많아 10만원 이하 알뜰 선물세트가 25.7%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주류 장르와 홍삼, 건강·차 등도 전년보다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20% 늘어난 35만 세트를 앞세워 14일부터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추석선물 판매에 나선다.
     
    아울러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 온라인 매출은 51.3% 가량 늘어나는 등 언택트 소비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쇼핑앱(쓱닷컴 내 신세계백화점 탭)을 통해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전체 추석 선물세트로 확대 했다.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추석선물을 구입할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줄어들면서 가성비 좋은 선물과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온라인 전용 상품도 70% 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