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한샘, 공동사업 강화 위한 MOU 체결숍인숍, 복합매장 등 리테일 협업 모색미래형 주거환경 구현 및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도
  • ▲ 지난 4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사옥에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오른쪽)과 강승수 한샘 회장(왼쪽)이 양사 간 공동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 지난 4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사옥에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오른쪽)과 강승수 한샘 회장(왼쪽)이 양사 간 공동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한샘과 지난 4일 양사 간 공동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강승수 한샘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한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 확대 ▲리테일 판매 연계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관련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가전과 인테리어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 간 협력은 새로운 주거 문화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양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샘의 리모델링 시공 상품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 맞춤형 가전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임으로써 가구와 가전을 연계한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사의 리테일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사업도 강화한다.

    예컨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는 한샘 제품을, 한샘 디자인파크에는 삼성 제품을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시키거나, 인테리어·가전 복합 매장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의 이같은 리테일 협력은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매 단계에서부터 가전과 가구를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미래형 주거환경을 지향하는 스마트홈 솔루션 사업도 함께 발전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