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1680여곳에 지급 정기지급일인 30일보다 5일 빠른 25일 지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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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협력사 1680여곳에 대해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납품한 자재 대금 1100억원 상당을 오는 25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정기지급일인 30일보다 5일 빨리 지급하는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사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업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