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추석 직후 안마의자 매출 평균 70% ↑삶의 질 중시 분위기 확산·효도 아이템으로 각광신제품·할인 프로모션 봇물
  • ▲ ⓒ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업계가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고 있다. 어버이날이 있는 5월과 명절이 있는 달은 업계의 최대 대목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해 귀성을 포기하는 대신 제품을 선물하려는 수요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는 등 판촉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직후 일주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마의자 매출이 같은 해 주간 평균보다 71.2% 높았다.

    안마의자 시장이 커지는 것은 최근 건강과 휴식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안마의자가 효도선물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렌털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자녀세대들이 부담없이 명절선물로 부모님께 안마의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도 한 요인이다.

    이번 추석도 마찬가지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추석 효도가전 미리 구매 프로모션 1주 차인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안마의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에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모델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팬텀Ⅱ에 새로운 컬러와 기능을 더한 팬텀Ⅱ 보르도화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체형에 맞는 마사지 깊이감을 구현하기 위해 XD 입체 안마 모듈을 적용했다. 사용자의 체형을 인식한 뒤 안마볼이 등 쪽의 긴 회전축에 따라 더 넓은 범위까지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마사지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했다. 뇌의 휴식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는 신규 모드 6가지 및 50개의 힐링 음악을 추가했고 양측성 자극 마사지를 활용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시에 정신과 전문의 힐링 메시지와 음악을 함께 들려주는 멘탈마사지도 제공된다.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하지 림프모드, 소화숙취해소 모드 등 자동 안마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바디프랜드는 제품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글로벌 톱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전속모델로 맞이한 바디프랜드는 추석을 앞두고 신규 TV 광고 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대신 부모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안마의자를 선물로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전시장 방문과 문의가 추석 앞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 ▲ ⓒ휴테크
    ▲ ⓒ휴테크
    휴테크는 안마의자 라움을 출시한다. 라움은 편안함 속에서 휴식을 추구하는 디자인 정체성을 담아냈다. 아이보리와 브라운 컬러로 포근한 무드를 더했으며 외관에서 이너 시트로 이어지는 가죽 소재와 스웨이드 캐릭터 라인이 개성을 나타냈다. 

    라움은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체공학적 S프레임으로 빈틈없는 마사지와 L타입 프레임 설계로 목부터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입체적 마사지를 제공한다. 몸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16가지 자동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휴테크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휴테크 안마의자를 구입하거나 렌탈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코지마는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안마의자 구매자 중 추첨으로 코지마의 소형 헬스케어 제품인 눈마사지기, 가정용 혈압계, 어깨마사지기를 준다.

    또 코지마는 직영점인 코지마 갤러리 논현에서 다음달 19일까지 프리미엄 사양 안마의자를 포함해 최대 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