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전국 10곳 청약 접수, 모델하우스 오픈 1곳
  • ▲ 9월 넷째주 분양캘린더.ⓒ리얼투데이
    ▲ 9월 넷째주 분양캘린더.ⓒ리얼투데이

    오는 22일부터 부산·대구·울산·광주 등 지방광역시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돼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제도 시행전 분양에 나서는 아파트 단지들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주(9월21~25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8723가구(오피스텔∙임대주택 포함)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으로 3주 연속 서울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없다. 다만 지방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광역시의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시행령이 이달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2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는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로 전매제한이 늘어난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는 거제2구역의 '레이카운티', 울산에서는 중구 B-05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인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 두 단지는 각각 2759가구, 1655가구 규모로 다음주 분양 물량의 50%를 차지한다.

    이미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을 완료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유지된다. 이 영향으로 업계에서는 이들 단지에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사업인 '레이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에 전용 39~114㎡, 총 447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49~84㎡,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25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울산 중구 복산동 B-05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에 전용 39~84㎡, 총 262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단 1곳이 오픈한다. 경북 성주군에서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당첨자 발표는 경기 수원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등 14곳, 계약은 전남 순천시 '포레나 순천' 등 13곳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