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 文 정부 취임후 3년간 서울아파트 시세 분석서울內 6억원이하 아파트 3년간 67.3%→29.4%, 2배 이상↓9억원초과 15.7%→39.8%…15억원 초고가 3.9%→ 15.2%강동구 6억이하 74.9%→8.9%…강남구 15억초과 26.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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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매매가 6억이하의 서울 아파트가 절반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9억을 넘는 아파트는 2배 이상 늘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21일 한국감정원의 2017년5월부터 2020년6월까지 3년간의 서울아파트 매매 시세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내 시세 6억원이하 아파트 비율이 문 대통령 취임일인 2017년 5월에는 67.3%였으나 2020년 6월에는 29.4%로 2배 이상 급감했다.이에반해 시세 9억원 초과 아파트는 15.7%에서 39.8%로 2.5배 가량, 15억원을 넘는 초고가아파트 비중은 3.9%에서 15.2%에서 4배이상 늘었다.자치구별로는 강동구의 6억이하 비율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강동구는 2017년5월 시세 6억이하 아파트가 74.9%에서 2020년 6월에는 8.9%로 66.0% 줄었다. 대신 9억초과 아파트는 0.4%에서 49.0%로 폭증했다. 김 의원은 "3년전에는 강동구내 10집중 7집이 6억원 밑이었지만 지금은 절반이 9억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북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성북구의 경우 6억이하 아파트가 97.0%에서 33.6%로 3배가량 줄었고 9억초과는 0%에서 11.3%로 11배 늘었다. 동대문구는 6억이하가 88.9%에서 26.0%로 축소된 반면 9억초과는 0%에서 20.9%로 늘었다. 또한 서대문구는 6억미만이 88.6%에서 26.5%로 쪼그라든 대신 9억초과는 0.3%에서 26.0%로 늘었다.마용성의 경우도 유사했다. 마포구의 경우 6억이하는 54.3%에서 6.1%로 줄은 대신 9억 초과는 7.1%에서 61.3%로 8배가 넘게 늘었다. 성동구도 6억이하가 60.6%에서 2.4%로 줄은대신 9억초과는 5.0%에서 65.6%, 광진구는 6억이하가 53.9%에서 3.5%은 감소한 반면 9억초과는 12.0%에서 68.3%로 5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 동작구도 6억이상은 59.7%에서 4.5%로 줄어든 대신 9억 초과는 2.0%에서 52.1%로 25배나 늘었다.강남구의 경우는 15억이상 초고가 아파트가 대폭 늘었다. 문 정부초에는 15억초과 아파트가 26.8%였던 것이 지금은 73.5%에 달했고 서구는 22.4%에서 67.2%, 송파구는 5.3%에서 43.1%로 급증했다.김상훈 의원은 "문정부의 설익은 부동산대책이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를 걷어차다 못해 수리 불가능 수준으로 망가뜨렸다"며 "오랜기간 살아온 실거주민에게는 세금폭탄까지 선사하고 실정으로 차라리 무대책이 집값 억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