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가 '사다리 타기' 등을 추가한 '정산하기(더치페이)' 기능 개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1/N 정산하기'에는 정산 요청 후 상대방이 아직 송금을 안 했을 경우, 카카오페이가 대신 알림을 보내주는 '미정산 알림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정산하기'를 이용할 때 하단의 종 아이콘을 선택하면 응답하지 않은 친구에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사진 첨부 기능도 더해졌다. 모임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나 영수증 등 함께 나누고 싶은 기록이나 증빙 내역을 공유할 수 있다. '정산하기' 화면 하단의 그림 아이콘을 선택해 최대 3장까지 첨부 가능하다.
한 모임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정산이 필요하다면 최대 5차까지 나눠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면 상단의 더하기(+) 표시를 이용해 차수별로 정산 멤버와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가 알아서 각 개인이 최종 정산할 금액을 알려준다.
정산 현황 기능도 생겼다. 여러 지인들과 '정산하기'를 이용할 때 보낼 금액, 받을 금액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다. 공유된 사진도 정산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인과 재미있게 정산할 수 있는 '사다리 타기'도 추가됐다. 랜덤 비율로 정산 금액이 배분되는 기능으로, 정산 요청자가 편차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 조사를 통해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느끼는지 경청해 반영한 결과"라며 '카카오페이를 통해 지인들과 정산하는 과정도 더욱 편리하고 즐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