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 도막 누르는 방식 ‘임프링팅’ 기법으로 생산패턴 구현 가능해 일반 민무늬강판보다 고급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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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보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변해 보이는 카멜레온 컬러강판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롤에 무늬를 새겨 철판 위에 입혀진 도료 도막을 누르는 방식의 ‘임프링팅’ 기법으로 생산된다.
보는 각도, 빛, 조명의 위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다르게 보이는 난반사가 특징이다. 롤이 도막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질감의 차이를 줄 수 있다.
특히 패턴 구현이 가능해 일반적인 민무늬강판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일반 프린트강판에 비해 색차 관리가 자유롭다. 불소수지 도료 사용으로 가공성, 내후성, 내식성이 뛰어나 25년 이상 보증이 가능해 외장재로서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프린팅 기법으로 요철감을 주어 강한 표면 경도를 가져 불소수지강판의 유일한 약점인 무른 성질을 극복해냈다. 내외장재로 다양한 물성이 요구되는 시장에 최적화됐단 평가다.
동국제강은 카멜레온강판의 등장으로 사파이어, 가넷, 루비, 골드블랙 등의 색상과 패턴으로 개성 있는 건물 디자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자재 시장에서의 고급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고수익 컬러강판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