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콘설탄트 컨소시엄 입체적 마스터플랜 공모 최우수작 당선안산시 상록구 장상·장하·부곡동 일대 221만3000㎡에 조성 용역착수후 17개 분야 과업 진행…내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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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5월 '3차 공공택지지역'으로 선정한 경기 안산시 장상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안산장상지구는 안산시 상록구 장상·장하·부곡동 일대 221만3000㎡(67만평) 규모로 1만4400가구가 입주하는 미니신도시로 개발된다.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심사결과, 최우수작으로 대한콘설탄트 컨소시엄의 '상록시티'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푸르른 커뮤니티 문화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단절된 사업지구를 연결하고 주변 시가지와 하나되는 통합도시로의 조성을 제안했다.
당선업체는 안산장상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 계약 체결과 함께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된다. 향후 LH·지자체 등 사업시행자 및 타 분야의 총괄계획가와 협업해 안산장상지구만의 특색있는 도시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LH는 용역착수후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 등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경관‧조경계획, 에너지사용계획 등 총 17개 분야의 과업을 진행하며 2021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운섭 LH 신도시사업처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안산 장상지구가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서남부 주거복지 실현 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